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된다는 말은 20대때 들으면서 교과서적인 뻔한 말이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관계가 좁아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도 했고, 듣기도 했었는데, 최근 ‘관계가 없어지는것’이 아닌 ‘전환되고 있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불편한것은 불편하다고, 싫은것은 싫다고 말하는것이 누군가는 이해를 못할만큼 쉬운일이지만,내게는 늘 어렵고 무거운 일이어서, ‘답답하게 왜 말을 못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것은 관계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나의 마음이었다.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기위해서 참는것만이 옳은 방법이 아니라는것을, 긴 시간에 걸쳐 아프고 상하면서 알게됐지만, 대신 오랜 시간이 걸린만큼 좋은 방법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내가 좋은 사람이 ..

“생각해보니까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 같은 사람들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다 불편한 구석이 있어요. 실망스러웠던 것도 있고, 미운 것도 있고, 질투하는 것도 있고, 조금씩 다 앙금이 있어요. 사람들하고 수더분하게 잘 지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진짜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혹시 그게 내가 점점 조용히 지쳐가는 이유 아닐까, 늘 혼자라는 느낌에 시달리고 버려지는 느낌에 시달리는 이유 아닐까.” - 염미정이 해방일지 동호회에서 조태훈과 박상민에게 자신이 쓴 해방일지를 읽으며 나의 해방일지에서 저 대사를 보고 참 많이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씩 다 앙금이 있다는 말. 미운것도 질투하는것도 실망스러웠던것도. 나는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했고 인간관계는 참음의 연속이었다. 섭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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