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것은 독이 된다.

넘치는것은 결국 해가 된다. 힘에 부치고 넘치도록 애쓰고 노력한 관계는 결국 그것이 독이 되어 종료되었다. (자식을 키운적 없지만) 부모가 자식을 키울 때 모든것을 포기하고 키웠는데…자식이 자라서 “누가 그렇게 키워달랬어?” 라고 말하는것처럼… 기분이 나빠도 참고 힘들어도 싫어도 참으면서까지 (그래 도대체 왜 그렇까지 했냐고들 묻는데… 이건 따로 다시 이야기 하기로) 지속했던 관계는 내게 질문했다. “말하지그랬어?” 관계는 서로의 노력으로 지속되기에 일방적인 노력은 끝나는 시기가 정해져있지 않을 뿐 지속될수 없다. 혼자 모든것을 쏟아 부은 관계는 결국 끝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오히려 적당히 서운하고 그래서 적당히 노력한 관계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10여년 전 생활의 모든 부분을 함께 했던 M이 ..
김녕언니이야기 2023. 4. 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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